▲ 한국DME협회 오정선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6일-7일 2013년 DME 정책세미나
제주도 농업용 석유대체연료 실증보급을 위한 프로젝트가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DME협회(회장 오정선)은 한국가스공사 및 제주에너지협동조합 후원으로 지난 6일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 삼다홀에서 2013년 DME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가스공사 백영순 연구위원은 'DME 연료 및 추진 현황' 발표에서 "제주 농업용보일러, 농기구 등에 대한 실증보급 과정을 거쳐 공급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 과거 육지 4개지역에서 기술적인 실증사업을 이미 마쳤기 때문에 제주 서귀포시 지역만 추가하면 시범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법규상으로도 보급에 큰 문제는 없으나 실증과정을 거쳐 보다 확실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추후 대량보급에 대비한 검증차원에서 실증보급사업이 필요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가스공사 DME기술연구센터 조원준 수석연구원은 '제주도 농업용 석유대체연료 실증보급 프로젝트' 발표에서 "농업용 석유연료를 가스공사 DME 플랜트에서 제조한 청정연료로 대체하는 청정연료 실증보급사업이며 제주도 내 농업용보일러, 농기계, 차량 등 연료에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예상되는 실증보급 대상은 제주도 내 디젤 연료 사용 기구로 감귤 화훼 농장 농업용 보일러, 농기계, 농수축산물 운송 디젤차량, 소형발전소 등이다.

조 연구원은 "추후 TFT 미팅, MOU체결, 실증연구 및 모니터링 과정을 거쳐 사업타당성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제주도 농어촌 석유대체연료 보급 실증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이유는 정부가 한미 FTA 통과 이후 곧바로 면세유 일몰기간을 2015년까지 연장하는 조세특례법을 통과시켰지만 그 이후 연장가능성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즉 면세유 제도가 사라질 경우 면세혜택을 받던 농어촌이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어 새로운 대체에너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오정선 회장 "DME, 국내 보급 준비단계 들어서"
한국DME협회 오정선 회장은 "DME 연료에 관심이 많은 제주 서귀포 주민들에 대해 연료특성 및 활용방안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정책세미나를 통해 앞으로 제주도 DME 시범보급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0여년 국내 DME사업이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지금부터는 DME생산을 위해 생산설비를 건설하고 경제규모의 DME를 본격적으로 생산해서 현지 또는 국내에 도입하기 위한 준비단계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제주에너지협동조합 고대지 이사장은 "친환경 DME가 제주 농업용 석유대체연료로 실증보급되기 위한 좋은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국회 강창일 산업통상자원위원장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 장진석 해외배관사업단장은 '한국가스공사 DME사업 추진방향' 발표에서 "현재까지의 이용기술 개발은 연구소 위주의 기술개발로 최종소비자에 연계되지 않았으며 향후 사용자와 공동으로 이용기술의 실증테스트를 통해 최종소비자에 공급되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단기적으로 원료가스 및 소비자가 확보된 해외사업에 우선 적용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이용기술을 실증화한 후 소비자를 확보하는 등 단계적으로 보급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책세미나에서는 일본 DME 사업에 대한 최신 동향(울산대학교 임옥택 교수), 최근 중국 DME 사업 현황(한국DME협회 오정선 회장)에 대한 발표도 이뤄졌다.

   
▲ DME 정책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